본문에 나오는 과학 용어 138개.
죽은 세포에서 흘러나온 제 몸의 부품. 병원체가 아닌데도, 안에 있어야 할 것이 밖에 나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위험 신호가 된다. HMGB1·HSP70·ATP 등.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개의 MHC. 사람의 HLA와 같은 일을 하지만 홈의 모양이 달라 들어가는 펩타이드도 다르다. 등록된 대립유전자와 측정 자료가 사람보다 훨씬 적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사람의 MHC. 수십 년 동안 수만 개의 대립유전자와 수십만 건의 결합 자료가 쌓였고, 펩타이드 결합 예측 도구는 그 자료를 먹고 자랐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T세포가 스스로에게 보내는 증식 명령. 분비한 세포 자신의 수용체에 다시 붙기 때문에(자가분비) 지금 항원을 만난 그 클론만 늘어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세포가 자기 안에서 만든 단백질의 조각을 표면에 내걸 때 쓰는 접시. 면역계는 이것을 보고 세포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고도 감시한다. 개에서는 DLA라고 부른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ATP를 써서 세포질의 펩타이드 조각을 소포체 안으로 밀어 넣는 막 단백질. 조각은 저절로 막을 통과하지 못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T세포가 펩타이드-MHC 복합체를 읽는 수용체. 끝의 CDR 루프가 펩타이드 가운데 잔기에 닿는다. T세포 하나는 딱 한 가지 모양만 알아본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같은 표적을 오래 마주한 T세포의 반응이 무뎌지고 힘이 떨어지는 상태. 그래서 백신을 한 번만 놓지 않는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T세포와 B세포가 만들어질 때 수용체 유전자 조각을 무작위로 이어 붙이는 과정. 이 조합으로 이론상 10의 18제곱 가지 수용체가 나온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T세포를 켜는 두 번째 악수. CD80·CD86이 T세포의 CD28에 붙는 신호로, 첫 번째 악수(TCR-pMHC)만으로는 T세포가 켜지지 않는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바깥에서 삼킨 단백질의 조각을 MHC I에 실어 CD8 T세포에게 보여주는 일. 수지상세포만 할 수 있는 예외이며, 이 우회로가 없으면 암 백신은 성립하지 않는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표적 세포 안에서 카스파아제 연쇄반응을 켜 세포자멸사를 일으키는 단백질 분해효소.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아직 제 짝을 만나지 못한 T세포. 흉선의 검사를 통과한 뒤 평생 림프절을 돌며 자기가 알아볼 수 있는 조각 하나를 기다린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나노입자가 체액에 들어간 뒤 몇 초 만에 표면을 덮는 단백질층. 식세포가 실제로 인식하는 것은 입자가 아니라 이 껍질이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간의 쿠퍼세포와 비장·조직의 대식세포로 이루어진, 낯선 입자를 걷어내는 체계. 정맥으로 넣은 나노입자의 대부분이 여기로 간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면역계가 어떤 항원에 반응하지 않도록 배우는 상태. 위험 신호 없이 항원만 제시되면 T세포는 켜지는 대신 잠잠해진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한 번 반응한 클론이 남아 대기하는 상태. 같은 조각을 다시 만나면 하나에서 시작하지 않고 수만 개에서 시작하므로 훨씬 빠르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T세포와 항원제시세포가 맞닿아 만드는 접합 구조. 중심의 cSMAC과 주변의 pSMAC으로 나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표적이 된 항원을 내걸지 않는 세포만 살아남아 다시 자라는 일. 변이를 잃거나 MHC I을 표면에서 내려 버린다. 내걸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백신에서 위험 신호 노릇을 하는 성분. mRNA 백신은 따로 넣지 않는다 — 이온화 지질과 mRNA 자체가 그 일을 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병원체 표면에 연쇄적으로 달라붙는 혈장 단백질 무리. 그중 C3b가 붙으면 식세포가 그것을 표적으로 삼는다. 200나노미터를 넘는 입자에 특히 잘 붙는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피부와 점막에 흩어져 있는 문지기 세포. 살이 쪄서가 아니라 안이 알갱이로 가득 차 부풀어 보여 붙은 이름이다. 알갱이 안에 히스타민이 들어 있다.
최초 등장: 제2장 — 예감의 실체
항원을 삼켜 조각내 T세포에게 보여주는 전문 항원제시세포. mRNA 백신이 노리는 1차 표적.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외부 입자를 삼켜 제거하는 면역세포. 간과 비장의 대식세포는 정맥 주사된 나노입자의 상당수를 걷어간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펩타이드에서 MHC 홈의 깊은 두 구멍(B 포켓·F 포켓)에 열쇠처럼 박히는 자리. 어떤 조각이 제시될 수 있는지를 이 자리가 정한다. NetMHCpan이 예측하는 것이 이것이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보체나 항체가 입자 표면에 붙어 "삼켜라"는 표시를 다는 일. 그 표시 단백질을 옵소닌이라고 한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세포를 특정 방향으로 불러들이는 신호 물질. 세포는 목적지를 외우지 않고, 어떤 케모카인 수용체를 표면에 달고 있느냐로 갈 곳이 정해진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제 짝을 만난 T세포 하나가 열 시간에 한 번씩 분열해 같은 TCR을 가진 수십만 개로 불어나는 일. IL-2가 그 명령이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비만세포가 알갱이를 한꺼번에 터뜨리는 일. 벌에 쏘인 자리가 붓는 것이 그 결과다. 비만세포종의 덩어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도 종양 세포가 이것을 하기 때문이다.
최초 등장: 제2장 — 예감의 실체
세포독성 T세포가 표적 세포막에 원통형 구멍을 뚫는 단백질. 그랜자임이 들어갈 통로가 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빈 MHC I에 조각을 끼우는 조립 라인. tapasin이 불안정한 빈 MHC I을 TAP 옆에 붙들어 홈을 벌린 채 세워 둔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비만세포 알갱이 안에 든 신호 물질. 혈관을 넓히고 조직을 붓게 한다. 비만세포종은 스스로 이것을 뿜기 때문에 위궤양을 만들거나 수술 중 혈압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최초 등장: 제2장 — 예감의 실체
펩타이드를 보여 줬을 때 인터페론 감마를 뿜는 T세포를 하나씩 점으로 세는 검사. 면역 반응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보는 표준 방법이며, 개용 시약은 구하기 어렵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시퀀싱 원시 데이터 형식. 네 줄이 한 묶음으로, 이름·염기 서열·구분자·품질 점수가 들어간다. 파일이 큰 절반의 이유는 서열이 아니라 품질 줄이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펩타이드를 얼마나 진하게 넣어야 MHC 자리의 절반을 차지하느냐. 농도이므로 <strong>숫자가 작을수록 강한 결합</strong>이다. 500나노몰 이하를 강한 결합으로 보는 것이 관행이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종양과 정상 조직을 나란히 놓고 종양에만 있는 체세포 변이를 찾는 도구. 문턱을 하나로 정하지 않고 깊이·품질·정렬 확신까지 넣어 자리마다 확률을 계산한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펩타이드가 어떤 MHC에 얼마나 잘 붙을지를 예측하는 도구. 사람 자료로 학습했기 때문에 개에 적용하면 화면의 숫자보다 불확실 구간이 훨씬 넓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시퀀싱 전 증폭 과정에서 한 조각을 복사해 생긴 똑같은 리드들. 그대로 두면 의견 하나가 여러 번 말한 것을 여러 의견으로 오해하게 되어, 없는 확신이 생긴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두 구조를 가장 잘 포개 놓고 잰 평균 어긋남. 옹스트롬 단위로 나오며, 전체 평균이 작다는 것은 차이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이 방법으로는 안 보인다는 뜻이다.
최초 등장: 제7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RNA가 얼마나 온전한지를 1에서 10 사이로 나타낸 값. 10이면 한 가닥도 끊어지지 않은 상태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표면이 양전하를 띠면 달라붙어 빛을 내는 색소로 입자의 겉보기 pKa를 재는 방법. pH를 바꿔가며 밝기를 재고 곡선의 중간점을 읽는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게놈 좌표 하나를 받아 그 자리가 어느 유전자의 어디이며 단백질을 어떻게 바꾸는지 알려 주는 도구. 동의 변이와 비번역 부위를 걸러 내는 자리가 여기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두 형광 신호가 같은 자리에 있는 정도. 피어슨 계수가 1에 가까우면 완전히 겹친다는 뜻이고, LNP와 리소솜 사이에서 그 값이 높다는 것은 탈출에 실패했다는 말이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입자 크기가 얼마나 고른지를 나타내는 값. 0.2 이하를 균일한 제형으로 본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입자에 레이저를 쏘아 산란광의 요동으로 유체역학적 지름과 분산도를 재는 방법.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봉입 효율을 재는 방법. 색소가 입자 안의 RNA에는 닿지 못하므로, 그냥 한 번 재고 계면활성제로 입자를 터뜨려 한 번 더 잰 뒤 두 값의 차이를 본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원자마다 작용하는 힘을 계산해 다음 순간의 위치를 구하기를 반복해 단백질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만드는 방법. 한 걸음이 2펨토초라 100나노초를 보려면 5천만 걸음이 필요하다.
최초 등장: 제7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같은 자리를 몇 번 겹쳐 읽었는가. 한 번 읽어서는 장비 오류와 진짜 변이를 구분할 수 없다. 혈액은 30겹쯤, 종양은 정상 세포가 섞여 있어 그보다 깊게 읽는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장비가 매긴 품질 점수를 실제 데이터로 고치는 GATK 의 한 단계. <strong>알려진 변이 목록이 있다는 전제</strong> 위에 만들어져 있어서, 그 목록이 빈약한 개 게놈에서는 진짜 변이가 오류로 분류된다. 그래서 건너뛰거나 다르게 해야 한다.
최초 등장: 제5장 — 마틴 스미스에게 이메일을 보내다
수억 개의 짧은 리드가 참조 게놈의 어느 자리에서 왔는지 찾아 붙이는 일. 반복 구간에 떨어진 리드는 자리를 정할 수 없으므로, 프로그램은 자리와 함께 그 자리를 얼마나 확신하는지도 적어 준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DNA 조각 하나를 양쪽 끝에서 각각 읽는 방식. 가운데는 읽지 않지만 두 끝이 한 조각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반복 구간에서 자리를 정할 때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읽어낸 염기 하나하나를 얼마나 믿는지를 나타낸 수. 30이면 그 글자가 틀렸을 확률이 천 분의 일, 20이면 백 분의 일이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언어 모델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과 같은 어조로 만들어 내는 일. 없는 논문과 없는 숫자를 매끄럽게 지어낸다. 확인할 수 없는 분야에서 물을 때 위험한 이유이고, 그래서 답이 아니라 <em>어디를 찾아볼지</em>에만 쓰는 편이 안전하다.
최초 등장: 제4장 — 디지털 오라클에게 묻다
후기 엔도솜 안쪽 면에만 많은 음전하 지질. 양전하를 띤 이온화 지질과 짝을 이뤄 막을 무너뜨리는 원뿔을 만든다. 엔도솜 탈출이 초기가 아니라 후기 엔도솜에서 일어나는 이유.
최초 등장: 제12장 — 클라이맥스: 엔도솜의 탈출
폴리에피토프에서 조각과 조각 사이를 잇는 이음매. 그냥 붙이면 이음매를 가로지르는 자리에 원래 없던 가짜 항원이 생기는데, 글리신과 프롤린을 번갈아 넣으면 프로테아솜이 거기를 먼저 잘라 조각들이 깨끗하게 떨어진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폴리에피토프 끝에 붙이는 짧은 서열. 만들어진 사슬을 소포체에서 세포질로 되돌려 보내 프로테아좀에 넣는다. 항원 제시 효율을 높이려고 일부러 붙인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mRNA 의 U 를 통째로 갈아 끼우는 변형 염기. 바깥에서 들어온 RNA 를 알아보는 세포의 감시망에 덜 걸려, 같은 서열인데도 세포가 덜 화를 내고 번역은 더 잘 된다. mRNA 백신이 실제로 작동하게 만든 열쇠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RNA를 잘라내는 효소. 혈액과 조직에 흔해서, 보호받지 못한 mRNA는 수 분 안에 사라진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그 자리를 읽은 리드 가운데 변이를 가진 리드의 비율. <strong>리드</strong>의 비율이지 세포의 비율이 아니다 — 종양 세포 100퍼센트가 이형접합으로 가져도 0.5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mRNA 앞머리에 씌우는 마개. 세포가 인정한 정상 mRNA라는 표시이며, 이것이 없는 RNA는 침입자로 간주되어 공격받는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mRNA 맨 끝에 붙는 A 의 행렬. 수명 타이머다 — 세포가 조금씩 갉아먹고 다 갉히면 그 mRNA 를 버린다. 길수록 오래 버틴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염기가 바뀌었지만 아미노산은 그대로인 변이. 세 글자가 한 아미노산을 지정하므로 생긴다. 단백질이 안 바뀌면 면역계에 새로 보일 것도 없어 신생항원 후보에서 빠진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mRNA를 읽어 아미노산을 이어 붙이는 분자 기계. 작은 소단위(40S)와 큰 소단위(60S)가 맞물려 80S를 이루고, 안쪽의 A·P·E 세 자리에서 초당 다섯 개씩 사슬을 늘린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어 온몸의 모든 세포에 똑같이 들어 있는 변이. 참조 게놈과 견주면 수백만 개가 나오고, 거의 전부 병과 무관하다. 혈액을 함께 읽는 이유가 이것을 걷어내기 위해서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단백질이 제대로 접히도록 돕고, 접히지 못한 것을 붙잡아 두는 단백질. 소포체의 BiP·칼넥신·칼레티쿨린이 그 일을 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리보솜 밖으로 나온 신호 펩타이드를 읽고 리보솜을 통째로 소포체 막까지 끌고 가는 단백질. 끌려가는 동안 번역은 잠시 멈춘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단백질 사슬 맨 앞에 붙인 짧은 주소. 이 주소가 있으면 사슬은 세포질이 아니라 소포체 안쪽에서 만들어진다. 로지의 백신은 IgE의 것을 빌려 썼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이온화 지질이 양성자를 계속 삼키면 염소 이온과 물이 따라 들어와 엔도솜이 부풀다 터진다는 설명. 원뿔 가설과 함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둘 다 조금씩 일어난다고 본다.
최초 등장: 제12장 — 클라이맥스: 엔도솜의 탈출
소포체 안으로 들어간 단백질을 다시 세포질로 빼내는 일. 원래는 잘못 접힌 단백질을 폐기하는 경로인데, mRNA 백신은 이 경로를 일부러 이용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참조 게놈 위에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를 적어 놓은 것. 유전자의 경계, 기능, 알려진 변이 목록. 사람 것은 수십 년 다듬어졌고 개 것은 그만큼 촘촘하지 않다.
최초 등장: 제5장 — 마틴 스미스에게 이메일을 보내다
양전하 지질과 음전하 지질이 머리끼리 붙어 전하를 상쇄한 짝. 머리 둘이 하나가 되고 꼬리가 넷이 되므로 원뿔 모양이 되고, 그래서 막을 휘게 만든다.
최초 등장: 제12장 — 클라이맥스: 엔도솜의 탈출
두 벌 중 성한 쪽 사본을 통째로 잃는 일. VAF 가 0.5 를 크게 넘으면 이것을 의심한다. 로지의 종양은 KIT 변이를 얻고 나서 멀쩡한 사본을 버렸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그 종의 표준 서열. 개의 것은 CanFam3.1 이고 약 24억 염기쌍이다. 리드를 맞춰 붙일 판본 노릇을 하지만, 어느 한 개체의 서열이지 정답은 아니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뜻을 바꾸지 않고 글자만 바꾸는 일. 같은 아미노산을 가리키는 코돈이 여럿이고 그중 흔한 tRNA 가 맡은 코돈이 빨리 읽히므로, 그 생물이 즐겨 쓰는 코돈으로 갈아 끼우면 더 많이 번역된다. CAI 는 그 정도를 0과 1 사이로 나타낸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개시 코돈 AUG 앞뒤의 정해진 글자 배열. 리보솜은 아무 AUG에서나 멈추지 않고 이 배열을 만났을 때 번역을 시작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다른 단백질에 인산기를 붙이는 효소. 붙으면 상대의 모양이 바뀌고, 그렇게 세포 안에서 소식이 전해진다. 요점은 꺼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 — 고장 난 키나아제는 켜진 스위치가 아니라 끌 수 없는 스위치다.
최초 등장: 제7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여러 신생항원 조각을 링커로 이어 붙여 하나로 만든 인공 단백질. 한 번의 번역으로 표적 여러 개를 동시에 만들어 낸다.
최초 등장: 제8장 — 두 번째 교수와의 만남
세포 안에서 단백질을 잘게 자르는 통 모양 분해 기계. 여기서 나온 조각이 MHC I에 실린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원뿔 모양 지질이 많아진 자리에서 평평한 이중층이 무너지고 지질이 육각형으로 다시 늘어선 상태. 두 막이 이어지고 구멍이 뚫리는 자리다.
최초 등장: 제12장 — 클라이맥스: 엔도솜의 탈출
키나아제에서 스무 개 남짓한 고리. 이것이 접히는 자리에 따라 ATP 가 들어올 입구가 열리거나 막힌다. 시작 지점의 세 글자가 DFG 모티프다.
최초 등장: 제7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미세소관이 뻗어 나오는 한 점. 세포독성 T세포가 표적을 붙잡으면 이 점이 접촉면 쪽으로 이동해 과립이 갈 방향을 정한다. 총구를 맞추는 일에 해당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엔도솜 표면에 붙어 그 단계를 표시하는 단백질. Rab5는 초기 엔도솜, Rab7은 후기 엔도솜, Rab11은 세포 밖으로 되돌아가는 재활용 엔도솜에 붙는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ATP를 써서 수소 이온을 엔도솜 안으로 밀어 넣는 회전식 막단백질. 엔도솜이 산성으로 바뀌는 것은 전적으로 이 펌프 때문이다.
최초 등장: 제12장 — 클라이맥스: 엔도솜의 탈출
세포막이 터져 내용물이 조직에 쏟아지는 죽음. 몸이 그것을 손상으로 읽어 염증을 일으킨다. 아팝토시스와 정반대의 결말이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pH 4.5의 산성 구획. 카텝신과 뉴클레아제가 들어 있어 여기까지 실려 온 mRNA는 조각난다. 엔도솜 탈출이 실패했을 때의 종착지.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세포 안에 깔린 레일. 모터 단백질이 소포나 과립을 붙잡고 이 위를 걸어 목적지까지 나른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미토콘드리아에서 새어 나온 사이토크롬 c가 Apaf-1 일곱 개와 만들어 내는 바퀴 모양 구조. 여기서 카스파아제 9가 켜지고 연쇄반응이 증폭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세포가 조용히 스스로를 해체하는 죽음. 내용물이 새지 않게 봉인된 소체로 쪼개져 대식세포가 치워 가므로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삼켜진 주머니가 초기 엔도솜(pH 6.5)에서 후기 엔도솜(pH 5.5)을 거쳐 리소솜(pH 4.5)으로 변해 가는 과정. mRNA가 빠져나올 수 있는 시간은 삼십 분에서 한 시간뿐이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Rab11이 붙은 채 삼킨 것을 세포 밖으로 도로 내보내는 구획. 세포 안에 들어온 LNP의 60~70퍼센트가 이 길로 되나간다.
최초 등장: 제12장 — 클라이맥스: 엔도솜의 탈출
세포가 미리 갖고 있는 자폭 장치. 잠긴 형태(프로카스파아제)로 있다가 정해진 자리가 한 번 잘리면 풀린다. 새로 만들 것이 없어서 빠르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다리가 셋 달린 클라트린 분자들이 세포막 안쪽에 격자를 짜서 막을 끌어들이고, 다이나민이 그 목을 조여 소포를 떼어내는 방식. 소포의 지름은 100나노미터쯤이다.
최초 등장: 제12장 — 클라이맥스: 엔도솜의 탈출
세포막 안쪽에만 있던 지질이 바깥으로 뒤집혀 나오는 일. 대식세포에게는 한 가지 뜻이다 — 나를 치워라.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혈류를 타고 온 세포가 혈관 벽을 빠져나가는 일. 약하게 붙었다 떨어지며 구르기, 강한 접착으로 멈추기, 내피 사이로 빠져나가기의 세 단계를 거친다.
최초 등장: 제13장 — 투여
형제자매를 수십 세대 교배해 유전적으로 거의 같게 만든 실험동물 계통. 한 마리에서 통한 것이 다른 마리에서도 통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반려동물에게 저절로 생긴 암을 사람의 암 연구에 잇는 분야. 개는 사람과 같은 환경에 살고 종양이 저절로 생기며 면역계가 온전해서, 생쥐 모델보다 사람에 가깝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개에게 가장 흔한 피부 종양. 히스타민 등을 품은 비만세포가 종양화한 것으로, 등급과 병기에 따라 예후가 크게 갈린다.
최초 등장: 제2장 — 예감의 실체
아무 치료 없이 종양이 저절로 줄어드는 일. 드물지만 비만세포종에서 보고되어 있고, n이 하나인 결과를 해석할 때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하는 다른 설명이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사람이 만들지 않고 저절로 생긴 종양. 몇 년에 걸쳐 변이가 쌓이는 동안 면역계와 밀고 당기며 살아남는 법을 배운 상대라는 점이, 주사해 넣은 종양과 결정적으로 다르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얼마나 사나운가. 떼어 낸 조직을 현미경으로 보고 세포가 얼마나 흐트러져 있는지, 얼마나 자주 나뉘는지로 매긴다. 개의 비만세포종에서는 <strong>등급이 병기보다 앞일을 더 잘 말해 준다.</strong>
최초 등장: 제2장 — 예감의 실체
얼마나 퍼졌는가. 덩어리가 몇 개인지, 가까운 림프절에 갔는지, 다른 장기에 갔는지. 등급과는 다른 축이며, 한 군데뿐인데 사나운 것도 여러 군데인데 순한 것도 있다.
최초 등장: 제2장 — 예감의 실체
떼어 낸 조직에서 실제 종양 세포가 차지하는 비율. 혈관·면역세포·결합조직이 늘 섞여 있으므로, 종양 세포 전부가 가진 변이라도 리드 비율이 100퍼센트가 되지 않는다.
최초 등장: 제6장 — 200기가바이트의 세계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AI 시스템
세포독성 T 림프구. 바이러스 감염 세포 및 암세포를 직접 파괴
키나아제 활성화 루프의 두 가지 구조적 상태. DFG-in 이 활성, DFG-out 이 비활성이다. 이마티닙 같은 type II 저해제는 비활성인 DFG-out 상태에 결합하므로, 루프를 DFG-in 에 고정시키는 변이는 내성을 만든다.
KIT 유전자 816번 위치에서 Asp→Val 치환. 비만세포종의 주요 드라이버 변이
mRNA를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나노 크기의 지질 캡슐
Moderna COVID 백신에 사용된 이온화 지질. pKa 6.68
태어난 이후 특정 세포에서만 발생한 DNA 변이
체세포 변이에서 비롯된 비정상 펩타이드. 면역계의 표적
면역 반응이 초기 표적 이외의 항원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현상
LNP가 세포 내 엔도솜을 탈출하여 mRNA를 세포질로 방출하는 과정
대상이 한 개체뿐인 연구. 비교할 대상이 없으므로 인과를 말할 수 없다. 여기서 나올 수 있는 결론은 <em>이렇게 하는 것이 가능했다</em>까지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면역치료 초기에 종양이 오히려 커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 줄어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T세포와 대식세포가 몰려 들어가고 부종이 생겨서다. 너무 일찍 재면 실패로 오독한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환자의 종양을 시퀀싱해 그 사람에게만 있는 변이에서 신생항원을 골라 만드는 mRNA 백신. 흑색종에서 3상까지, 췌장암에서 초기 시험까지 가 있다. 로지에게 한 것과 순서가 같다.
최초 등장: 제15장 — 무엇을 위한 것인가
재는 사람이 누가 무엇을 받았는지 모르게 하는 설계. 결과를 알고 재면 경계를 어디에 그을지가 조금씩 흔들린다. 로지의 측정에는 이것이 없었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견줄 대상. 백신을 받지 않은 개들이 있어야 종양이 줄어든 것이 백신 때문인지 말할 수 있다. n이 하나인 연구에는 이것이 없다.
최초 등장: 제15장 — 무엇을 위한 것인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와 처치를 미리 심의해 승인하는 기관 위원회. 로지에게 백신을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승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표준 치료가 실패한 환자에게 아직 허가되지 않은 치료를 쓸 수 있게 하는 길. 수의학에서는 보호자의 충분한 동의와 기관 심의를 조건으로 사람보다 문턱이 낮다.
최초 등장: 제10장 — 운명적 연결
가장 긴 지름이 30퍼센트 이상 줄어든 상태. 부피가 아니라 지름을 쓰는 것은 세 방향을 곱하면 측정 오차도 세 번 곱해지기 때문이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병변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 로지는 여기까지 가지 않았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키나아제를 꺼진 자리에 붙들어 놓는 약. type II 저해제라 <strong>비활성인 DFG-out 상태에만</strong> 결합한다. 그래서 활성화 루프를 DFG-in 에 고정시키는 KIT D816V 에는 듣지 않는다.
최초 등장: 제7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개의 비만세포종을 겨냥해 개발되어 정식 허가를 받은 항암제. 사람 약을 빌려 쓰는 이마티닙과 달리 처음부터 개를 위해 만들어졌다. 두 약이 노리는 표적은 같다 — KIT.
최초 등장: 제2장 — 예감의 실체
한 번 놓고 끝내지 않고 몇 주 간격으로 다시 놓아 T세포 클론을 다시 불려 주는 방식. 소진과 면역 회피에 맞서는 기본 대응이다.
최초 등장: 제14장 — 봄이 돌아오다
사람에게 처음 허가된 이온화 지질(2018년, 유전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정맥으로 넣어 간세포에 siRNA를 보내도록 설계됐고, 몸 안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다. 로지의 첫 배치가 쓴 지질이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LNP의 구조를 잡아 주는 인지질. 이온화 지질·콜레스테롤·PEG 지질과 함께 네 성분 중 하나이며 몰 비율로 10퍼센트쯤 들어간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PEG 수화층이 식세포를 막아 주는 만큼 목표 세포와의 융합도 막는 문제. PEG 지질의 꼬리를 짧게 만들어 체내에서 저절로 벗겨지게 하는 것이 흔한 해법이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입자 표면에 물풀 같은 층을 만들어 응집을 막고 혈중 체류 시간을 늘리는 지질. 너무 많으면 세포 흡수를 방해한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첫 투여로 항-PEG IgM이 생긴 뒤 두 번째 투여분이 훨씬 빨리 간으로 끌려가 사라지는 현상. 반복 투여형 나노의약품의 고질적인 약점이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나노입자에 박힌 채로 잰 이온화 지질의 pKa. 이웃한 분자끼리 밀어내기 때문에 물에 풀어 놓고 잰 값보다 낮다. 6.2~6.5일 때 전달 효율이 가장 좋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지질이 녹은 에탄올 용액과 mRNA 수용액을 미세 채널에서 급속히 섞어 나노입자를 자기조립시키는 방법. 유속비가 입자 크기를 좌우한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전체 mRNA 중 실제로 입자 안에 갇힌 비율. 바깥에 남은 mRNA는 혈중 RNase에 즉시 분해된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꼬리 안에 일부러 끊어지기 쉬운 자리를 넣은 지질. 일을 마치면 몸이 그 자리를 끊어 치우므로 조직에 오래 남지 않는다. 반복 투여하는 백신에는 이 성질이 중요하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혈액에서 나노입자 표면에 달라붙는 단백질. 간세포가 이것을 알아보고 입자를 끌어들이므로, 정맥 주사한 LNP가 간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마이크로유체 채널에서 수상과 지질상이 흐르는 속도의 비. 높일수록 에탄올이 빨리 희석되어 입자가 작아지고 코어가 촘촘해진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
중성 pH에서는 전하가 거의 없고 산성 환경(엔도솜)에서 양전하를 띠는 지질. mRNA를 감싸고 엔도솜 막을 무너뜨리는 핵심 부품.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지질이 조건만 맞으면 저절로 모여 입자를 이루는 일. 조립 순서를 지시할 수 없고 농도·속도·온도·비율만 바꿀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초 등장: 제9장 — 나노의 전장, 첫 번째 패배
용액을 막 표면과 나란히 흘려보내며 완충액을 갈아내는 공정. LNP 제조의 마지막 단계로, 산성 완충액을 pH 7.4로 바꿔 이온화 지질의 전하를 없앤다.
최초 등장: 제11장 — 최대의 위기: 나노입자와 식세포의 전쟁